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천상의나그네"입니다.
왼쪽 메뉴릿에 방명록이 있으니까,
글과 관련이 없는 내용은 Guest를 이용해주세요-

여긴 그저 내 생각을 끄적일 뿐인 곳이랍니다.
지인들에게도 많이 알리고 싶지 않고,
떠오르는 제 생각을 글로 쓰고 싶을 때.
종종 이용하는 곳이에요.

잘 들렀다 가세요-

by 천상의나그네 | 2014/12/31 00:03 | ...Life...*

많은 일들...

이 카테에 지난 글을 쓴 뒤 흐른 시간에 비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 소개팅은 나의 흑역사로 남았고.
삐뚤어진 큐피트의 화살은 어색한 친분 한 명을, 아니 두 명을 만들었고.
그 후 몇 번의 소개팅은 나의 소심함, 철벽. 그리고 여러 상황이 맞물려 그리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간 내가 넘겨버린 그 인연들이 무척이나 아쉽다.
사람과의 관계는 포멧을 할수도, 롤백을 할수도 없다.

난 아직 사람과 사람사이에 대해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다.
부족한 나 자신이 이따금 한심할때도 있고, 빨리 성숙해졌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그런데 그러기엔 나의 너무 긴 솔로기간때문일까.
정말 쉽지않다는 걸 느낀다.

나의 노력이 크지않았던가 싶으면서도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혼란스럽다.
내가 너무 수동적인 연애만 했던 탓일까?

난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여성이 되고 싶은데 갈길이 까마득하다. 그런 척을 하고있을뿐 아직도 애써 내면의 상처를 숨긴다.

이번만 해도 답이 뻔히 보이는 사람에게 미련의 끈을 놓지 못 한다. 난 생각해보면 항상 바쁘고 피곤하다고 말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선 한없이 소심해진다. 전남친도 그러했고, 첫 남친도 그러했다. 내가 조를 수도 없고, 무거운 마음으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 참고참고참고참다가 확 터져버려서 울음을 터뜨리고. 그 각각의 관계에서 나는 분명 처음보다는 나아진 이후의 모습을 보이긴 했었다. 하지만 이는 그 처음의 모습이 지금의 내가 돌아봐도 참 남친을 힘들게하는 연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기 아닐런지.

이랬던 적이 있으면서 나는 왜 또 바쁜 남자에게 빠졌는가. 이제 정리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지만. 이젠 날 좀 더 생각해주고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참 마음이란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소개팅으로 처음 오래 연락을 지속했고, 몇 번 만났기 때문일까. 고작 한달동안 3번 봤을 뿐인데? 게다가 3주만에 만난 어젯밤엔 고작 2시간봤을 뿐인데? 내 카톡을 하루종일 읽지않은 채로 놔두는 사람인데?

참아보련다.
이젠 놓아보련다. 금새 잊혀지겠지.
다행히 다른 사람이 손짓하고 있지 않나.
난 그 길을 따라 가면 될듯한데.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아서일까.
난 아직 어리다.
많은 걸 배워야 할텐데.
많이 성장해야 할텐데.
그 것이 쉽지가 않다.

참 어렵다.

by 천상의나그네 | 2013/10/06 19:11 | ...Love...* | 트랙백 | 덧글(0)

문희준 콘서트3

20130726 달님 콘서트 단상.
3월에 이틀간 보고와서 오랜만에 뵈었던 우리 희준오빠. 최근 핫젝갓알지로 토니오빠와 함께한 모습을 자주 뵈어서인가. 더 애틋해져만 갔던 마음에 더 좋았던 공연. 앵콜 공연이다보니, 저번 공연과 대체적인 흐름은 비슷했지만... 조금의 변화를 준 건 역시 가수 문희준이다.. 라는 느낌.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가수 노래보다는 가수 문희준의 노래가 난 더 좋으다ㅠㅠ 우리 희준 오빠가 고심해서 만든 코너고, 그 마음은 알겠지만... 그래두 희준오빠는 당신의 노래를 불러야 제 옷 입은 것 마냥 매력짱짱이라구...나는 가수 문희준이다~!!! 라는 느낌? 아 것보다.. 이번 시크릿때는 안 울겠지 했다. 실제로 227 목소리가 나왔을 때도 아련아련할뿐.. 근데 ㅋ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토니오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때는 진짜 ㅋㅋㅋㅋㅋ 하나라는 아름다운 느낌... 을 처음으로 희준오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함께 라이브로 듣는.. 처음으로 무대에서 희준오빠와 토니오빠가 같이 H.O.T.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에는 울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저번 공연에서 떨어지는 5개의 핀조명이, 무대에서 쓸쓸히 노래부르는 희준오빠가 생각나며.. 더 감격스러웠던가. 함께 하는 무대에 H.O.T. 를 미친듯이 부르짓는 팬들의 모습과 함께 무대에서 장난치는 그 모습. 아.........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뭐 그래서인지 시크릿 뒤에는 더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방방 뛰고 ㅋㅋㅋㅋ 정말 문희준 당신 최고. 멋져. 매력덩어리! 우쭈쭈쭈. 오늘 또 가는 콘서트엔 다시 혼자겠지만. 그러니 더 더 더 소리지르고 와야징!!! >_<

by 천상의나그네 | 2013/07/27 10:59 | ...Fan...* | 트랙백 | 덧글(0)

문희준 콘서트2

20130331 달님콘서트 단상, 그 두번째.
어제 문희준 콘서트를 보고 나오면서.. 만감이 교차하며 한 번 더 오고싶단 생각에 바로 2층 지정석으로 표를 구해서 왔다. 오늘도 어제만큼의 그 감동과 흥이 있을까.....괜한 걱정이었다. 더한 행복감. 어제는 오랜만에 봐서인가 여러 생각에 빠졌는데 오늘은 그냥 가수 문희준에게 미치고 빠져들었다. 제대로 무대를 즐긴 하루.
2층에서 보니 더 좋았던 건 우선 무대조명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진짜 고퀄!! 어쩜 이렇게 이 오빠를 빛나게 하는지!! 무엇보다 어제 못 알아차렸는데 하나라는 느낌할때 조명이 그 노래 파트 사람 자리에 스팟을 하나하나 찍어내려주더라. 그때문에 더 울어버린건 비밀. 어제 울었는 데 또 울겠어. 하던 것도 비밀.
근데 참 미묘하다. 왜 눈물이 나는 걸까. 함께 활동하기엔 너무 시간이 지났다는 걸 안다. 각자 다른 상황, 각자 다른 색깔의 노래, 현실적인 어려움,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고, 꿈같던 시간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일지도. 그저 그리움인걸까. 그 찬란했던 지난 시간에 대한 아련함인걸까.
그리고 어제 누가 우리 희준 오빠 춤 엄청 잘 춘다고 생각한 적이 없대ㅠㅠㅠㅠㅠ 오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요ㅜㅜㅜㅜ 내가 한창 힙합배울때 진보라씨 같은 느낌을 좋아한건 사실이지만 오빠가 짱이야 ㅜ흑흑흑 2층에서 좋았던건 안무를 전체적으로 다 볼 수 있다는 거였는데 오빠 매력이 터지더라..... 이 간지남 좀 보소.  어쩜 눈을 뗄수가 없어!!! ㅇㅎ이 춤 춰요ㅠㅠㅠㅋㅋㅋㅋㅋ
아 근데 우리 오빠 벗지는 말자. 너무 새하얘서 부끄럽자나........ 비록 영상이었지만........ 그리고 잠깐 댄서들 사이에 가려져 있을때 나는 봤어요. 오빠가 머리 정리하는 모습을.......ㅋㅋㅋㅋㅋ 그 빠른 손놀림이 귀염귀염ㅋㅋㅋㅋ 2층의 묘미군.
앵콜할때 어제보다 더 신나보여서 기분이 참 좋았다. 어제는 정말정말 힘들고 지쳐보었는데 오늘은 즐거워하는 느낌에 나도 덩달아 방방방.
어제 오늘 3시간동안 노래부르고 춤추고 우리 달래느라 수고했어요! 친구가 게스트 없냐고 물었을때야 아 보통 게스트 불러서 쉬는 시간 가지지...라고 생각했어요. 항상 우리들만의 알찬 시간 보낼수있게 애쓰는 가수 문희준. 하는 말 하나하나가 이쁜 가수 문희준. 팬들 위하는 마음이 만져지는 것만 같아 사랑스러운 문희준. 영원히 사랑해요♥

by 천상의나그네 | 2013/03/31 21:06 | ...Fan...* | 트랙백 | 덧글(0)

문희준 콘서트

20130330 달님 콘서트 단상.
초등학교때 처음 알았고 좋아했다. 중학교때 해체한 뒤에야 공연을 갔다. 그나마 부산사는 지방팬에겐 가뭄의 단비같던 공연이었다. 고등학교땐 내 생활에 치여 소홀했다. 그저 앨범이 나왔다면 사듣는 정도.... 대학교땐 잊고 지내다 이따금 생각날때 소식을 들여다보고 때가 맞으면 생파를 가기도 하고 서울에서 인턴할땐 처음으로 방송국 공방을 뛰어봤다. 그리고.... 직장인이 되었다. 그저 뮤지컬을 예매하려고 인팍에 들어갔는데 문희준 콘서트가 예매중이었다. 홀린듯이 예매했다. 콘서트는 처음이다. 팬미팅이니 생파니 공방이니 갔어도 항상 때가 안 맞아 콘서트는 놓치곤했다.
사실 지난 몇개 앨범은 안 샀더랬다. 레전드가 내가 샀던 문희준의 마지막 앨범인가. 점점 예능인으로 빠지는 그 사람이 밉고 원망스럽고 안쓰럽고. 언제였더라, 생파때였던가... 예능인 희준이도 좋아해달란말.... 열심히 하고있다고. 하지만 난 가수 문희준이 좋은 걸 어떡해. H.O.T. 때도 희준오빠와 토니오빠의 곡 스타일을 가장 좋아했던 나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관심도 시들... 그래 내 생활이 더 중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에겐 낯선곡도 꽤 있었다. 서글펐다. 그런데 H.O.T.노래를 하는 데 내가 랩도 외우고 있더라. 듣지않은지 몇년이 흐른 노래인데.
227콘서트때 희준오빠 멘트를 들려줬다. 첫마디에 아! 227이다!라고 알아차린 나에게 박수를...몇번이고 들었던 음성이다. 몇년 안 들었다고해서 쉽게 잊을수없는 멘트니까. 그리고 울었다. 그래, 글썽정도가 아니라 주르륵 흐르더라. 콘 처음부터 울컥울컥하더라니. 227멘트와 하나라는 아름다운 느낌, 가사위에 파트에 따라 적힌 리더, 친구, 동생, 막내. 팬들 모두가 울면서 불렀다. 희준오빠는 자기 파트만 부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까.
콘처음부터 느낀건 문희준의 음악은 나에게 너무 슬프다. 가슴이 저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 사람에게 오랜 시간 내가 가져온 감정때문일까. 그 사람의 목소리때문일까. 분명 슬픈 노래가 아닌데 어쩐지 슬퍼진다.
그리고 이 사람 특유의 그 노래 감성이 너무 좋다. 희준오빠가 노래를 엄청 잘 부른다고 춤을 엄청 잘 춘다고 느낀적은 없다. 난 기본적으로 박효신, 홍광호, 넬 같은 보컬을 좋아한다. 춤은 오늘 여성댄서였던 진보라씨가 더 내가 좋아하는 그루브를 탄다. 하지만 문희준이라는 한 사람이 지닌 그 감성과 매력과 오래 봐왔던 정이 계속 이 사람에게 끌리게 한다. 그저 습관처럼. 이젠 왜 좋아하는지 그 이유도 모른채 그냥 눈이 가고 몸이 간다.
제작년 여름 오디션 뮤지컬 이후로 처음 보는거였던가. 오빠라고 부르기 쑥쓰러워지는 나도 나이가 들었다. 많은 시간동안 지켜봐온 게 참 신기하다. 데뷔한지 18년이란다.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나보다 11살이나 많은 우리 오라버니가 아직도 멋지고 귀여워보이는 나는 당신의 팬. 늙어도, 못 생겨져도, 춤을 못 춰도, 노래를 못 불러도, 그저 내 눈엔 반짝반짝거리고 흐뭇한 웃음을 짓게도 날 울게도 만드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가수. 내 가수.

같은 공연 다른 느낌, 2번째날 콘 후기는 이전글로>>

by 천상의나그네 | 2013/03/31 00:01 | ...Fan...* | 트랙백 | 덧글(2)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